당산 허브족발은 당산역- 2호선은 6번 출구, 9호선은 7번 출구(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한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낡았지만 그만큼 오래됐고, 그럼에도 손님이 많으니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건물의 2층~4층을 모두 쓰는데, 2명이 왔다고 하니 3층으로 가라고 해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4시 오픈이고 11시까지 영업합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식당 안에 테이블이 많은 편이라서 대기가 생겨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됩니다.
메뉴는 앞다리, 뒷다리, 매콤, 반반, 추가 이렇게 족발로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 비빔냉면, 계란찜, 누룽지, 치즈계란말이, 공깃밥이 있습니다.
모두 국내산이라고 적혀있어요.
겉절이와 된장국, 상추, 새우젓, 마늘, 쌈장이 기본으로 나오고 조금만 기다리면 족발과 냉면이 나옵니다.
허브족발에는 일반적인 곳에서 나오는 무채는 없어요.
그리고 막국수 대신 비빔냉면을 파는데, 족발을 시키면 비냉이 같이 나오니 처음부터 비냉을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냄새도 안 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감칠맛까지!
겉절이에 양념은 모두 갈아서 발라져있어서 따로 걸리는 것도 없고 시원하게 넘어갑니다.
족발의 쫄깃함과 배추의 아삭한 조합도 족발과 비냉의 매콤 쫄깃한 조합도 모두 잘 어울려요.
족발에 간도 적당하니 잘 배어있어서 새우젓을 안 찍어도 됐고, 겉절이가 워낙 시원하고 맛있어서 상추보다 겉절이와 먹는 게 더 취향이었어요.
비냉과 함께 먹는 족발도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 족발을 시키면 맛보기용으로 매콤 족발이 조금 나오는데요.
불향이 나는 게 입맛이 확 돌아서 매콤 족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반반 시키겠다 다짐했어요.
비냉이나 겉절이, 매콤 족발 모두 많이 맵거나 하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당산 허브족발은 포장을 하면 2천 원 할인이 됩니다.
가끔 포장을 해가곤 하는데, 식어도 냄새 안 나고 쫄깃한 족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2명이 가서 앞다리, 계란찜을 시켰는데, 다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비냉까지 전부 다 먹었어요.
그리고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기는 했지만 그만큼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가 없었어요. 손이 계속 가거든요.
매콤 족발을 추가 못해서 아쉬웠기에 다음에는 반반을 시키거나, 더 많은 인원이 같이 가서 다른 메뉴까지 먹기로 했습니다.
나중에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곧 또 갈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기까지 생길 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드셔보시면 이유를 아실 거예요.
당산에 가시면 당산 허브족발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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