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중국집 강동원

망원동에서 유명한 중국집 강동원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21시입니다. (라스트 오더 20시 20분)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평일과 주말이 다릅니다.
평일은 13시 50분~17시
주말/공휴일은 14시 50분~17시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17시에 다시 연다고 해서 16시 30분이 조금 안돼서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두 팀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따로 기계가 있거나 명단 작성하는 게 없어서 가게 앞에 줄을 서있어야 합니다.
16시 40분쯤 되니 줄이 갑자기 늘더라고요.
조금 서둘러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0분쯤 돼서 일찍 입장을 시작했는데요.
들어갈 때 입구에 있는 노트에 메뉴를 적고 입장합니다.
테이블은 편한 곳에 앉으면 되는데요, 안에는 7~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4인석이 많아서 좋았어요.

흑후추 돈육 볶음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후추가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도 나고, 고기 냄새도 안 나고 적당한 양의 밥에 건더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든든하고 맛있었습니다.

달콤 탕수육입니다.
집게와 가위를 같이 주세요.
먹기 좋게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자를 때도 씹을 때도 그 튀김옷의 바삭함이 정말 잘 느껴져요.
빠삭!한 튀김옷을 씹은 다음에는 속에있는 부드러운 고기가 씹힙니다.
탕수육 소스도 너무 달거나 너무 시지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고기짬뽕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고기가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속속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국물 정말 찌-인하고 맛있습니다. 칼칼한 맛이 강한 편이에요.
저는 맛있었으나 같이 간 지인이 약간 맵찔인데 그분은 조금 맵다고 맥주를 시키더라고요...

시간을 정말 잘 맞춰 가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은 듯해요.
다들 맛있다고 추천해 주신 음식들을 먹어서인지 역시 실패는 없네요.
특히 탕수육은 정말 제 취향이라 또 가고 싶습니다.

망원에 가게 되시면 잘생긴 강동원 중국집 꼭 가보세요!